<p></p><br /><br />매주 토요일마다 보내드리는 '워라밸을 찾아서' 6번째 시간입니다. <br> <br>연봉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, 즉, 워라밸의 여건이 잘 갖춰진 회사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,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조석연님 (네) 진료실 안내 해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이 병원은 회사 안에 만들어진 이른바 사내 병원입니다. <br> <br>유명 대학 종합병원과 제휴해 회사 직원들만을 위해 세웠습니다. <br> <br>직원들은 업무시간 중에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진료비 일부는 회사가 지원해 줍니다. <br> <br>[조석연 / A 기업 직원] <br>"(병원이 직장 안에) 어떻게 생기지? 의아해했다가 막상 보고나니까 깜짝 놀라더라고요. 다들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업무 효율에 있어서 더 올라가게..." <br> <br>일반 진료는 물론 요일별로 특이 질환에 따른 진료도 받을 수 있고 일대일 건강 상담도 이뤄집니다. <br> <br>[박진경 / A 기업 클리닉 가정의학과 교수] <br>"아주 중한 질환이 되기 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클리닉이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" <br><br>배드민턴 시합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 옆으로 실내 암벽 등반을 즐깁니다. <br> <br>직원들을 위해 회사가 다양한 레포츠 시설들을 갖췄습니다. <br> <br>회사가 서울 강남에 있다보니 스포츠센터 이용부담이 큰 직원들을 위해 만든 겁니다. <br> <br>[정은영 / IT 회사 직원] <br>"어느 순간부터는 직장을 선택할 때 워라밸이라든지 편의시설들도 같은 것까지도 고려해서 회사를 고르는 거 같고… " <br> <br>로비 대신 카페로 꾸민 회사 1층은 자유롭게 일하며 회의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<br> <br>[육소현 / IT 회사 직원] <br>"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물어볼 수도 있고 미팅도 진행하고 이런 점이 굉장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덜 받게..." <br><br>직장인 절반 이상은 워라밸 여건만 좋다면 연봉이 낮아도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. "잘 쉬어야 일도 잘한다"는 회사의 인식이 맞물리면서 우리의 <br> <br>직장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취재:김기범 <br>영상편집:박은영 <br>그래픽:한정민
